요즘 구리 야간배송 자리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많다. 

특히 낮 시간대 본업이 있는 사람들, 새벽에 한 탕 뛰고 오전에 쉴 수 있는 구조를 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단순히 "야간에 배송만 하면 되겠지" 수준으로 접근하면 현실에서 마주치는 벽이 꽤 높다. 

구리 야간배송은 특성상 Wave1 

기준 입차 시간이 21시 30분 22시 사이로 고정되며, 보통 1-3회전까지 배송이 이어진다. 

물량 소화 능력, 체력, 차량 상태, 야간 주행 경험이 전부 요구된다.

 

구리 야간배송은 자차 아르바이트 개념의 쿠팡플렉스와는 전혀 다르다. 

무조건 1톤 탑차에 영업용 번호판이 있어야 한다. '아', '바', '사', '자' 번호판이 없는 경우, 캠프에서는 입차조차 허용되지 않는다. 

일부 신규 기사들은 “자가용도 되지 않냐”, “일단 한번 시도해보자”라는 생각을 하지만, 구리 기준으로는 캠프 입구에서부터 스캔 시스템에 걸린다. 

정식 진입하려면 차량 등록증, 보험 서류, 번호판 전환 등이 선행돼야 하며, 요즘은 이조차도 전기차나 LPG 차량만 신규 등록이 되기 때문에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구리 야간배송에 진입하고 싶다면, 이 부분부터 확실히 준비하고 들어와야 한다. 

벤더사도 아무나 받지 않는다. 

CLS(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가 먼저 벤더사에 물량을 위탁하고

벤더사는 기사와 다시 위수탁 계약을 맺는 구조라 기사 한 명이 실수하면 벤더 전체 평가에 영향이 간다.

야간 배송은 주간보다 배송 구조가 단순하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구리는 주거 밀집지역이 많은 데다 골목 진입이 힘든 곳도 많다. 

특히 Wave1은 구리 야간배송 기준으로 보면 D1, D2, F3 로 나뉘고, 보통 1회전당 80~110건 정도 배정된다.

 상차 후 출발까지 평균 15분 내에 마무리해야 하며, 배송 루트는 사전에 앱에 표시되지만 실제 현장 상황은 다르다. 

엘리베이터 없는 빌라, 공동현관 비밀번호 오류, 프레시백 수거, 반품 회수까지 포함되면 시간은 금방 쏟아진다.

정산 단가는 지번 기준으로 보면 800원대, 아파트는 700원 초중반이 일반적이다. 

이게 곧 수입 구조로 직결된다.

하루 물량이 250건이 넘는다면 하루 순수입 1820만 원도 가능하겠지만, 현실은 날씨, 도로 상황, 고객 응대 변수까지 있다.

 

구리 야간배송은 특히 수행률 기준이 빡빡한 지역이다. 

주말 기준으로는 1등급(100%), 2등급(99.9% 미만), 3등급(94.9% 미만), 4등급(75% 미만)으로 나뉘며

이 수행률이 4주 평균으로 적용된다. 일정 수준 이하가 되면 해당 라우트는 클렌징 처리된다. 

즉, “네가 못했으니까 이 노선은 다른 기사에게 넘어간다”는 뜻이다. 

야간은 Wave1 기준 PDD(근무일 기준)로 체크되며, 특히 프레시백 회수율과 반품 회수율도 포함된다. 

구리 지역은 신선식품 물량이 많아 프레시백 관리 못 하면 바로 평가에 영향 준다.

 

구리 캠프는 기본적으로 고정 노선 위주로 운영된다. 

이미 오래된 기사들이 대부분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규 진입자는 주로 백업 기사로 시작하게 된다. 

백업은 고정 기사 휴무일이나 빠진 자리에 하루씩 들어가는 구조로, 매일 라우트가 바뀌고 수익 편차도 크다. 

게다가 백업은 물량이 적절히 안배되지 않는 경우도 많고, 갑작스럽게 당일 백업 요청이 들어오기도 한다.

 

현실적인 조건을 종합하면, 구리 야간배송은 단순히 시간대만 보고 접근할 자리가 아니다. 

차량 조건, 체력, 정산 구조, 수행률 관리, 반품 회수까지 전부 포함된 구조다.

 단순 알바 개념이나 수익만 보고 접근하면 금방 탈락하거나 클렌징 대상이 된다.

 반대로, 차량 상태 정비하고 앱 사용법, 배송 루트 숙지, 고객 응대 능력까지 준비된 기사라면 높은 평점으로 고정 진입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