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답변

양주 쿠팡 주간이나 양주 퀵플 쪽으로 노선 고정되신 분들이나 백업으로라도 양주 주간배송 투입되시는 분들 계시다면, 진짜 이 부분은 무조건 알고 가셔야 합니다. 

양주 지역은 택배 요청사항이 꽤 세분화돼 있고, 고객 특성상 조금만 놓쳐도 바로 콜백이나 클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양주 택배기사 분들 사이에서도 “양주는 요청사항 꼼꼼히 안 보면 낭패 본다”는 얘기 심심찮게 나옵니다. 

제가 양주 쿠팡 주간 고정으로 3개월 넘게 돌고 있는 입장에서 느낀 거니 그냥 참고용으로라도 꼭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첫 번째로 제일 많은 게 “벨 누르지 마세요” 혹은 “아이 자고 있어요, 초인종 금지” 유형입니다. 양주 주간배송 하다 보면 진짜 절반은 이 요청입니다. 

특히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육아맘 비율이 높은 곳일수록 거의 필수처럼 달려 있어요. 이거 모르고 초인종 눌렀다가 뒤늦게 고객이 쿠팡 고객센터에 클레임 넣는 경우도 있었고요,

 심한 경우엔 벨 안 누른다고 칭찬 들어도 벨 눌렀다고 마이너스 되는 상황까지 발생해요. 

그러니까 양주 퀵플 노선 맡으신 분들은 물건 내려놓기 전에 꼭 요청사항부터 확인하고 행동하세요. 너무 당연한 얘기 같지만, 건수 많고 시간 쫓기다 보면 간과하기 쉽습니다.

두 번째로 자주 보이는 유형이 “문 앞 두고 사진 꼭 찍어주세요. 박스 안 보이게 찍지 마세요” 같은 사진 관련 요청입니다. 요즘 고객들 중에 CCTV보다 배송사진을 더 신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양주 택배기사 분들은 문 앞에 놓더라도 꼭 정면 각도에서 주소와 물건 다 보이게 사진 남기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특히 택배가 자주 분실된다고 요청사항에 써 놓은 집들은 더더욱 조심해야 됩니다. 

저도 초반에 실수로 도어락 앞에만 찍고 갔다가 “왜 사진이 박스 안 보이냐”며 다시 찍으러 오라는 전화 받은 적 있어요. 그날 회전 밀렸던거 아직도 기억남니다;;

세 번째는 “엘리베이터 앞에 놔주세요” 유형입니다. 이건 주로 빌라나 단독주택 다세대에서 많이 나오는 요청입니다.

 양주 주간배송 하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다세대는 진짜 주소만 보고는 몇 층인지 헷갈릴 때 많거든요. 

그런데 고객은 2층이고 싶을 수도 있고, 실제로는 반지하거나 3층인데 2층으로 표시돼 있을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땐 요청사항에 ‘엘베 앞’이라고 돼 있으면 무조건 거기 두고 사진 남기면 됩니다. 괜히 더 위까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 시간낭비고 체력도 소모됩니다. 

양주 퀵플은 회전수 압박도 있어서 한 건이라도 빨리 해결하는 게 중요하니까 요청에 맞춰 정확하게 처리하는 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네 번째 유형이 “배송 전 전화 주세요”입니다. 요즘엔 쿠팡이 기본적으로 비대면 시스템이라 전화 요청은 많진 않지만, 양주 쿠팡 주간 하다 보면 이 요청은 간혹 있어요. 

특히 대형 단독주택이나 문 앞에 두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집들은 꼭 전화 달라고 적어두시는 편입니다. 

중요한 건, 이걸 무시하면 고객 불안감이 증폭돼서 쿠팡 고객센터에 “기사 연락도 안 되고 배송이 안전하지 않다”고 민원 넣는 경우도 생깁니다. 

저도 예전에 한 번 이걸 놓쳐서 뒤늦게 전화드렸더니 고객이 이미 쿠팡에 문의 넣은 상태더라고요. 

그 이후로는 전화 요청 적힌 건 그냥 미리 한 통 걸고 가는 걸로 정해 놨습니다. 귀찮아도 한 통으로 분쟁을 줄일 수 있다면 그게 훨씬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현관 안으로 넣어주세요” 유형도 있습니다. 이건 보통 도어락 없는 빌라나 주택에서 나오고요, 도어락 안 걸어둔 상태로 출입문 살짝 열어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요청은 꽤 민감한 부분이라서 저는 웬만하면 사진 찍고 현관 입구까지만 넣고 말아요. 

너무 깊게 넣었다가 도난 문제라도 생기면 골치 아픕니다. 양주 택배기사 사이에서도 이건 말이 많은데, 기본은 요청사항을 따르되 너무 리스크가 크다 싶으면 고객에게 사진 문자 한 통 보내고, 

앱에 배송 메모 남기는 게 낫습니다. 무작정 요구만 따른다고 좋은 게 아니라, 본인 보호도 병행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양주 쿠팡 주간 노선이든 양주 퀵플 백업이든, 고객 요청사항은 무조건 확인하고 대응하는 게 기본 중 기본입니다.

양주 주간배송은 타지역보다 유독 요청사항 많고, 그만큼 민감도도 높아요. 

양주 택배기사 분들 중엔 요청사항 안 봐서 하루에 2건씩 클레임 올라갔던 분도 있었고요, 반대로 꼼꼼하게 봐서 “우리 집 기사님 최고”라는 칭찬 리뷰 받는 분도 있었습니다. 

본인이 어떤 쪽이 될지는 결국 요청을 얼마나 신중하게 읽고, 대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 귀찮아도 그 5초가 내 평판을 바꾼다는 생각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건수가 많아지면 실수도 나올 수 있지만 최소한의 매너만 지키면 큰 문제는 안 생기니까 너무 부담은 안 가지셔도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인데, 요청사항은 절대 자동화로 넘기지 마세요. 그날그날 다르고, 고객도 바뀝니다.

현장에서 직접 겪은 이야기라 더 실감나실 겁니다. 양주 노선 들어가신 분들 오늘도 무사회전 하시고, 요청사항 꼭 체크하셔서 별일없이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