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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에서 쿠팡 퀵플렉스 활동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문제 중 하나는 차량 조건이다.

대전 쿠팡 퀵플을 포함한 전국 퀵플렉스 배송기사들은 기본적으로 1톤 탑차가 필수다.

그런데 2024년 이후로는 신규 영업용 번호판 발급 조건이 강화되면서

경유 차량이 아닌 전기차나 LPG 차량만 신규 등록이 가능하게 바뀌었다.

이로 인해 대전에서 택배기사로 진입하려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전기탑차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특히나 대전 퀵플렉스에서 활동하는 기사들이 많아지면서 차량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영업용 번호판을 새로 발급받으려면 전기차를 구매해야 하는 만큼

전기탑차는 이제 필수가 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 전기탑차, 무조건 자비로 사야 할까?

다행히도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보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기차 보조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국고 보조금

다른 하나는 대전광역시에서 지원하는 지자체 보조금이다.

이 두 가지를 합치면 대전 기준 약 2000만 원 이상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마스터 기반 전기탑차 기준으로

국고에서 약 1400만 원, 대전시에서 8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례가 있었다.

다만 보조금은 연초 또는 예산 소진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으며

신청 시점에 따라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따라서 대전 쿠팡 퀵플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보조금 접수 일정과 남은 예산을 미리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전시청 홈페이지나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같은 정부 사이트를 참고하면

보조금 신청 가능 여부와 세부 조건을 확인할 수 있다.

보조금을 신청한다고 해서 모든 차량이 무조건 지원받는 건 아니다.

먼저 국토부의 보조금 대상 차량 목록에 포함되어 있어야 하며

차량 판매처도 인증된 곳이어야 한다.

특히 탑차의 경우 구조변경이 많기 때문에

전기차라고 해도 탑차 형태로 인증된 모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대전에서 활동하는 택배기사나 대전 퀵플렉스 기사들이 주로 구매하는

전기탑차는 ‘포터2 일렉트릭’, ‘마스터 ZE 탑차형’ 등이 있다.

이 차량들은 보조금 신청이 비교적 수월하고, 영업용 번호판 부착도 가능하다.

단, 차량 가격이 일반 경유차보다 높기 때문에

정부 지원 외에도 제조사 할인, 캐피탈 금융 상품 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 된다.

보조금을 통해 전기탑차를 구매하면

단순히 초기 비용만 줄어드는 게 아니다.

유지비용 면에서도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대전 쿠팡 퀵플 기사들의 하루 운행거리는 100km 이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전기차는 연료비가 거의 들지 않고

유지보수 비용도 적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상당한 경제적 이점을 준다.

또한, 대전 퀵플렉스 기준으로 신규 입사 시 영업용 번호판이 없는 경우

‘배’ 번호판을 신청하면 약 3주간 기다려야 한다.

이때 전기차로 신청하면 우선 배정이나 안내가 더 원활한 편이다.

캠프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기탑차 기사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는 곳도 많아

노선 배정이나 고정 자리 확보 면에서도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계약 전에 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계약서를 먼저 쓰고 보조금 신청을 하게 되면,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대전시는 일반적으로 연초에 전기차 구매 보조금 공고를 내며

차량 대수 한도에 따라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따라서 대전에서 퀵플렉스 기사로 활동하려는 사람은

차량 구매 전 꼭 지자체 공고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보조금을 받고 차량을 구매한 경우

최소 2년 이상 의무운행 조건이 걸려 있다.

이 조건을 지키지 못하면 보조금을 환수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부 지자체는 3년 조건을 요구하기도 하며, 판매 또는 명의 변경도 제한된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대전 택배기사나

대전 쿠팡 퀵플렉스 업무를 계속할 계획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